명칭은 서애 선생이 쓴 ‘영모록(永慕錄)’에서 따왔다. 풍산류씨 세계(世系)를 집록한 책으로, ‘영모’는 오래도록 그리워하고 기다린다는 뜻이다. 현판 글씨는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이다.
보물160호는 임진왜란 당시 도체찰사로 임금을 호종하면서 군무를 총괄하던 서애 선생이 직접 손으로 쓴 기록과 임진왜란과 관련되는 문건과 자료들이 일괄 지정된 것이다. 보물460호는 류성룡 선생이 직접 쓴 것과 선생의 어머니에 관한 곤문기, 그리고 조정에서 선생에게 내린 여러 문서들 등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