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_염행당

염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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念行堂 (국가민속문화유산)염행당 사진
충효당과 더불어 하회의 남쪽을 대표하는 남촌댁(당호 염행당)은 정종21년 지은 99칸의 건물로서 하회마을 남쪽 사대부의 가옥을 대표하였으나, 1954년 화재로 안채와 사랑채가 소실되고, 현재는 대문간채와 별당, 사당만 남아 있다. 많은 도서와 진귀한 골동품들도 그 때에 소실되었다고 한다.
염행당 사진
건물의 특징은 문간채는 솟을 대문을 두었으며, 안채와 사랑채의 구들연기를 하나의 큰 굴뚝으로 뽑아낼 정도로 사대부집 가운데에서도 훌륭한 건물이었다. 별당채는 별도로 일곽을 둘러 조성하여 후원 별당의 아취(雅趣)가 느껴진다. 벽체의 화방담은 화경당(북촌)의 화방담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가식이나 과장 없이 천연덕스럽게 장식하였는데, 기와쪽을 이용하여 석쇠 무늬를 바탕으로 희(囍)자와 수(壽)자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