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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선유줄불놀이·서원제향의례' 등 문화재청 육성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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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공모에 3건 선정
'내방가사'는 계속, '하회선유줄불놀이'·'서원 제향의례'는 신규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전해오는 '하회 선유줄불놀이'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서원에서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서원 제향의례' 등 무형문화유산들이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보존·전승된다.

안동시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3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국비 공모사업에 '하회선유줄불놀이', '한국의서원 제향의례'가 신규로 선정되고, '안동내방가사'는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3건에 국비를 포함해 3억4천600만원을 들여 내년 지역의 가치 있는 비지정 문화유산 보호와 지역 대표 무형문화유산으로 육성하려는 문화재청의 취지에 맞는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3년 사업으로 1차년도에는 무형문화재의 종목가치발굴에 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사업성과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전승 환경 조성과 전승 체계화에 대한 지원이 계속될 예정이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뱃놀이와 줄불, 낙화, 달걀불 등 다양한 불놀이가 결합된 놀이로 조선 후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승돼오는 놀이이다.

양반의 여가, 놀이문화와 한국 불놀이의 전통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며, 반상(班常)이 공존하고 특징적인 민속을 전승해 온 하회 및 안동문화의 역사적 정체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하나로 지난 8월 27일을 시작으로 11월초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하회마을 만송정과 부용대에서 선유줄불놀이 시연에 나서오고 있다.

'한국의서원 제향의례'는 서원통합관리단에서 세계유산인 한국의 9개 서원에서 전승되는 제향의례를 대상으로 무형문화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경북에는 안동의 도산서원, 병산서원을 포함해 영주의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등 4개 서원이 포함돼 있다.

 

안동시는 앞으로 무형의 서원 제례를 보존하고 가치를 전승하는 토대를 마련해 최종 국가무형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독특한 여성문학으로 전승되고 있는 내방가사가 2022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종목 가치 발굴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3년에도 연속으로 공모 선정돼 전승환경 조성 사업에 투입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무형유산의 다양한 가치를 지역의 고유한 콘텐츠로 더욱 육성함으로써 문화적 자존감과 향유권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무형문화유산 보호·육성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