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4] 연합뉴스
경북도는 7~11일 안동 하회마을의 낙동강변 부용대 수상무대에서 뮤지컬 '부용지애'(芙蓉之愛)를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공연인 부용지애는 지난 3년 간 11만 관객을 매료시킨 실경 수상 뮤지컬이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겸암 류운룡, 서애 류성룡 선생의 형제애와 선비의 풍류가 담긴 유교 정신문화의 바탕에 하회탈 설화인 허도령과 김씨 처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가미된 창작 스토리다.
경관이 뛰어난 만송정과 부용대, 아름다운 낙동강 위의 수상무대를 배경으로 연출된다.
올해 주연배우로 캐스팅된 수안, 최민준, 김형묵을 비롯해 지난해 열연한 김은환, 김종련, 이우람 등 130여 명이 출연한다.
음악은 작곡가 박강영, 이치우씨가 작업, 16곡을 선사한다.
전화식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안동은 하회마을 등 세계문화유산 3건, 전국 최대의 고택·종택 등 무궁무진한 전설과 설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유산의 보고"라며 "앞으로 계속 문화자산을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연 정보는 공식홈페이지(www.watermusical.com)를 참고하면 되고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410306